“봄의 향연은 여기가 딱”…대구시 벚꽃길 명소 15곳 추천

“봄의 향연은 여기가 딱”…대구시 벚꽃길 명소 15곳 추천

예년보다 6일 빠른 25일 개화 시작할 듯

기사승인 2021-03-22 09:40:54
대구시가 벚꽃을 즐기며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 팔공산 순환도로.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출·퇴근길과 주말 드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대구 대표 벚꽃길 15개소’를 소개했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벚꽃은 평년보다 6일 정도 빠른 오는 25일부터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시기가 짧은 벚꽃은 개화를 시작해서 1주일이면 만개한다. 3월 말이면 시가지에 벚꽃 명소가 절정을 이루고, 팔공산순환도로 등 도심 외곽이나 산간 지역은 기온이 낮아 개화시기가 7~10일 정도 더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가 추천하는 출·퇴근길에 만날 수 있는 벚꽃길 10곳은 ▲화랑로(MBC네거리~효목네거리 2㎞)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0.8㎞) ▲옛 앞산순환도로(봉덕교~앞산공원 공영주차장 1.2㎞)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이월드 정문 1.2㎞) ▲무학로(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1.2㎞) ▲수성못길(수성못 주변 1.5㎞) ▲신천동로(침산교~상동교 8.8㎞) ▲범안로(연호네거리~범안삼거리 4.3㎞) ▲사수로(매천대교~금호택지 2.1㎞) ▲금호강 둔치(화랑교~공항교 4㎞)이다.

또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벚꽃길 5곳으로는 ▲팔공산 순환도로(수태골~팔공CC삼거리 3.5㎞) ▲옥포로(용연사 진입로 6.8㎞) ▲다사로(다사초교~해량교 6㎞) ▲헐티로(가창댐 옆길 7㎞) ▲하목정길(달성군 하빈면 옆길 2㎞)을 추천했다.

이밖에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달성공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신천둔치 꽃보라동산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강정보녹색길 등도 대구의 벚꽃 명소로 꼽힌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현재 산수유, 매화는 개화했으며, 예년처럼 봄꽃 축제나 가족 나들이로 봄꽃과 함께하기는 어렵지만 출·퇴근길과 주말 드라이브로 노란 개나리와 벚꽃을 만끽하며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이 봄꽃 잔치를 놓치지 말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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