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가 준공된다.
수원시는 오는 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수소충전소는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용량은 250㎏, 하루에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비는 30억 원이 투입됐다.
수원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을 착공할 계획이다. 남·북부권, 중부권 수소충전소는 적절한 부지를 검토 중이다.
수원시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수소차 200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300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관내 운수회사와 협력해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수소버스 2대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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