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포스코‧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타타대우상용차‧KCC

[기업소식] 포스코‧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타타대우상용차‧KCC

기사승인 2021-03-25 15:52:19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포스코, 신세계건설 시공 상업시설물에 건설 강재 2.6만톤 공급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상업시설물에 건설용 후판 2.6만톤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2012년 롯데월드타워 4.2만톤, 2014년 인천공항 제 2터미널 5.1만톤, 2017년 여의도 파크원 4.3만톤을 공급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2.6만톤에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 ‘Pos-H’ 1.1만톤이 포함된다. 이노빌트 제품을 1만톤 이상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포스코에 따르면 ‘Pos-H’는 고품질의 포스코 강판을 사용해 ‘H형강’ 형태로 제작한 용접형강이다. 이 제품은 고철로 규격화된 사이즈만 생산하는 ‘H형강’과는 달리 철광석을 녹여 생산함으로써 성분이 균일해 안정성이 높다. 또 440여종의 맞춤형 사이즈로 공급이 가능해 고객사는 건축물 최적화 설계를 통한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상업시설물은 지상‧지하 각 8층, 축구장 4개 규모 면적이다. 신세계건설은 고품질 맞춤형 ‘Pos-H’를 건물의 골조로 적용해 기존 설계 대비 철골 사용량을 5.5% 절감하는 등 시공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포스코는 “프리미엄 건설 자재인 이노빌트 제품 공급을 통해 건설사의 선택폭을 확장시키겠다. 기존과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강건재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포스코SPS, 초극박 금속분리판 개발 업무협약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사진 왼쪽)와 포스코SPS 김학용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지난 24일 포스코SP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소드론용 연료전지에 들어갈 20μm 두께의 초극박 금속분리판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SPS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정밀재 압연제품, 친환경차용 모터코어, 금속분리판 등을 생산하는 철강가공 전문기업이다. 포스코SPS에서 자체 개발해 금속분리판에 사용되는 ‘Poss470FC’ 소재는 ▲내식성 ▲전도성 ▲장기 내구성 ▲성능 균일성 등이 우수하고 도금 과정이 필요 없는 친환경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금속분리판’은 연료전지를 구성하는 핵심부품 중 하나다. 금속분리판은 수소‧산소‧냉각수를 막전극접합체 전면에 균일 분배‧공급, 생성된 전류 수집‧전달, 강성이 없는 부품 지지체 역할 등을 수행한다.

수소드론과 같은 항공 모빌리티에 사용되는 연료전지는 경량화가 특히 중요하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미 50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금속분리판을 포스코SPS와 공동개발해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에 적용한 바 있다. 50μm 금속분리판은 현존하는 분리판 중 가장 얇은 제품이며, 수소자동차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금속분리판(두께 80μm~100μm)의 절반 수준이다.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맺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의 기술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0μm금속분리판을 공동 개발한다. 또 카고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하는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20μm 금속분리판 개발이 완료되면, 더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분야 연료전지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DMI 이두순 대표는 “금속분리판은 수소드론 1대에 약 450개가 들어가는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DMI가 카고드론 등의 다양한 사업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DMI가 보유한 설계 기술과 포스코SPS 소재가공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타타대우상용차, 프리마(PRIMA) 중형 너클 크레인 출시

타타대우상용차 프리미엄 중대형 트럭 모델 ‘프리마(PRIMA)’를 개조한 ‘프리마 중형 너클 크레인’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크레인 특장차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특장차는 일반 카고 적재함을 적용하여 물건을 운송하는 수송용 카고와 달리 특수한 설비와 구조를 갖추고 특수한 용도에 활용되는 차량을 말한다. 탑차, 구급차, 소방차, 크레인, 복지차량, 트레일러, 덤프, 방송 차량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무겁고 부피가 큰 짐을 싣고 주행해야 하는 특성상, 적재 효율성과 동력 성능이 뛰어난 상용차 중 카고 차량을 개조해서 특장차로 제작한다. 타타대우상용차의 중대형 트럭 프리마는 최신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검증된 엔진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우수한 동력 성능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바탕으로 물류 시장에서 다양하게 개조해 활용되고 있는 대표 중대형 트럭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마 중형 너클 크레인은 ‘집게차 또는 굴절식 크레인’으로 불리며 일반폐기물을 처리하는 특장차이다. 스웨덴 히아브(HIAB)사의 고성능 ‘HIAB12000XG’ 너클 크레인을 탑재해 폐기물 처리 활용성을 높였다.

또 고장력 강판 소재를 사용한 적재함 바닥과 이중 구조의 고강도 적재함을 통해 다량의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캡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운전자의 편안한 승차감 또한 확보했다.

◎KCC, 인테리어용 프리미엄 페인트 ‘숲으로 셀프’ 출시

KCC는 인테리어 전용 프리미엄 페인트 ‘숲으로 셀프’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집안에서 누구나 쉽게 칠할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로, 용도에 따라 ▲벽지용 ▲타일용 ▲철재용 ▲베란다(콘크리트)용 ▲목재용 ▲결로방지 ▲바니쉬 ▲다용도 하도(젯소) 등 8종의 제품 라인업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숲으로 셀프는 우수한 품질과 소비자 중심의 편의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다. 각기 다른 용도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함으로써 전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기능도 우수하다. 숲으로 셀프 8 종의 제품 라인업 모두 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설계로 냄새가 적고, 도장 후 표면의 레벨링성이 뛰어나 미려한 외관을 얻을 수 있다. 레벨링성은 페인트를 칠한 후 표면이 평탄해지는 성질을 말한다.

숲으로 셀프는 각 제품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엄선한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건축 및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페인트 컬러를 개발한다. 숲으로 셀프 벽지용은 ▲베이비핑크 ▲로얄화이트 ▲소프트블루, 베란다용은 ▲라이트그레이 ▲노블그레이 ▲로얄화이트, 철재용은 ▲다크그레이 ▲노블그레이 ▲오션블루 ▲라즈베리, 목재용은 ▲올리브그린 ▲머스타드 ▲퓨어베이지 등이 돋보인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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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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