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선출직 공직자, 지난해 재산 평균 3300만 원 늘어

안동시 선출직 공직자, 지난해 재산 평균 3300만 원 늘어

기사승인 2021-03-26 13:27:13
안동시가지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지역 선출직 의원과 공무원의 지난해 재산이 2019년보다 평균 3300여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8억1000여만 원으로 신고됐다.

정부와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와 도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 내역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 경북도 의원 5명, 안동시 의원 18명의 재산 신고 내역도 포함됐다.

26일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이들 총 25명 중 20명은 재산이 늘었고 권남희, 김백현, 배은주, 손광영, 박태춘 의원의 재산은 감소했다. 안동시의원들의 재산은 평균 4300여만 원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안동시의원은 김호석 의장으로 지난해보다 9억7400여만 원이 늘어난 16억94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 주식 등의 가격 변동이 큰 요인이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준 손광영 의원은 2억9500여만 원이 감소한 8억34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손 의원은 배우자 사업체 매출감소와 소유 중이던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남희 의원이 안동시의원 중 가장 높은 금액인 29억88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우창하 의원이 25억4500여만 원을 신고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해보다 9900여만 원이 늘어난 14억66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대구의 부동산 매입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지난해 당선돼 비교 자료는 없으나, 13억8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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