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춘호 회장 빈소 3일째…삼성 일가 잇단 조의

故 신춘호 회장 빈소 3일째…삼성 일가 잇단 조의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오후 4시 빈소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전날 조화로 조의

기사승인 2021-03-29 17:53:34
▲사진=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9일 농심 창업주 故 신춘호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신민경 기자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농심 창업주 故 신춘호 회장 별세에 삼성 일가가 애도를 표했다.

29일 오후 4시10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남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故 신춘호 회장 빈소를 방문했다. 조문한 뒤 빈소에서 나온 이 이사장은 상주 가족 접객실로 들어갔다. 응대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나섰다.

가족 접객실에서 수십 분 대화를 나눈 이서현 이사장은 5시가 다 돼서야 자리를 떴다.

서경배 회장은 故 신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씨와 결혼했다. 신춘호 회장이 서경배 회장의 장인이다.

이서현 이사장은 홍석준 보강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의 상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서민정씨는 홍정환씨와 결혼했다. 홍석준 회장의 누나가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의 여사인데, 홍정환씨는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 이서현 이사장과 고종사촌지간이다.

전날 이재용 부회장도 조의를 표했다. 옥중에 있는 관계로 직접 빈소를 찾는 대신 조화를 보냈다.

신춘호 회장은 27일 오전 3시38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앞서 신춘호 회장은 지병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 투석을 받다 생명이 위독해지면서 중환자실로 이송됐는데, 올해부터 건강이 악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에 마련될 예정이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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