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는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위험이 커진다. 전체 치명률은 1.7% 수준이지만, 70대는 6.4%, 80대 이상에서는 20.4%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중환자 발생도 줄어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하고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 쉽게 확산되고 집단적으로 발생해 왔다”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밀집한 실내를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을 잘 씻으면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90㎝ 높이의 비말차단칸막이를 설치하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비말 확산을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면 집단감염의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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