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AZ백신 접종

내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AZ백신 접종

정부 “연령 높을수록 치명률 높아...적극 권유해 달라"

기사승인 2021-03-31 11:20:47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 백신 1차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내달 1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접종대상인 어르신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고, 주변 가족분들도 적극적으로 권유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는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위험이 커진다. 전체 치명률은 1.7% 수준이지만, 70대는 6.4%, 80대 이상에서는 20.4%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중환자 발생도 줄어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하고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 쉽게 확산되고 집단적으로 발생해 왔다”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밀집한 실내를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을 잘 씻으면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90㎝ 높이의 비말차단칸막이를 설치하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비말 확산을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면 집단감염의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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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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