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무주군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에 이어 대한태권도협회와도 손을 잡았다. 

무주군은 31일 서울 송파구 대한태권도협회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성재준 사무총장과 박성욱 전략사업부장, 김충환 경기부장, 이종천 도장사업부장, 유은주 전략사업부 차장이 참석했다.

무주군에서는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과 문현종 행정복지국장, 문화체육과장, 노상은 태권도팀장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5개 연맹, 11개 해외지부를 관리하며, 태권도 선수와 심판, 운영 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양진방 회장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이 태권도인들을 단합하고, 국기 태권도의 제2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기 태권도의 세계화를 이끌게 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대한태권도협회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현실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을 지도하게 될 국제 사범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 210개국에서 입학생을 모집, 졸업생에게는 국제 사범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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