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제보 45건 경찰수사 의뢰

경기도,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제보 45건 경찰수사 의뢰

기사승인 2021-04-01 10:40:37
경기도청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신고사례 45건을 경찰에 수사 요청했다.

기획부동산 불법행위란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 등을 싼값에 사들이고 마치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피해 신고제보 52건 중 선별과정을 거쳐 45건을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기획부동산 불법행위는 서민들의 부동산을 향한 열망을 악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올해는 예산 1억원을 투자해 기획부동산 거래추적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기획부동산 투기우려지역을 조사해 4회에 걸쳐 244.42㎢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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