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희 시인 '제1회 의랑문학회 시와 그림전' 개최

조옥희 시인 '제1회 의랑문학회 시와 그림전' 개최

2 - 4일 세종시 ... 시화와 함께 힐링 '소확행' 기대

기사승인 2021-04-03 11:08:59
조옥희 시인.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4월이다. '정신이 아름다운' 꽃말을 갖고 사는 봄 벚꽃들이 환한 웃음으로 우리의 일상을 반긴다.

4월의 봄 소식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날아온 한 통의 폰 편지. 조옥희 시인의 그림엽서다. 그의 시화 '그림엽서' 중 일부를 감상해 본다.
 
"오래도록 생각하게 하는/ 그림 앞에 만 서면/ 내마음 그물에 걸려 쏘옥 빼앗기고/ 그림속으로 들어가는/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시인이 노래하는 4월의 폰 편지 '그림엽서'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살포시 보라'는 듯 하다.


조옥희 시인의 '그림엽서' 시화전 이미지.

조옥희 시인의 또 다른 시화 '한 순간'을 보자.

"멈추지도 기다려 주지도 않는 시간 앞에서/ 사람들이 눈치채지 않게/ 꽃빛 기다림으로/ 지그시 눈을 틔웠다."
 
그의 시화 '한순간'처럼 사람들이 눈치채지 않게 작품활동을 해온 조옥희 시인. 조시인은 웅진독서회 초창기 멤버로 30년여년간 활동해 왔다. 또 공주문화원과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관'에서 자원봉사하며 시서화등 왕성하게 작품 창작활동 중이다.

조옥희 시인의 ' 한 순간' 시화전 이미지.

그를 만난 사람들은 "조옥희 시인은 시를 위해 운명처럼 태어난 사람, '꽃 시인' 같다"고 말한다. 이에, 조옥희 시인은 "시와 함께하는 일상이 마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런 조옥희 시인이 한국포괄연구소가 후원하는 첫 시화전 '제1회 의랑문학회 시와 그림전'을 마련했다.  

2-4일 세종시 장군면 성덕동길 184번지(태산리) 대은홀에 오면 코로나 시대, 누구나 편안하게 시화전을 감상할 수 있다. 힐링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한 확실한 행복 즉, 소확행을 캐갈 수 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