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2명 확진…끊이지 않는 ‘n차 감염’(종합)

대구‧경북 42명 확진…끊이지 않는 ‘n차 감염’(종합)

기사승인 2021-04-05 10:47:07
5일 0시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추가됐다. 자료사진. 대구시 남구청 제공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5일 대구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이나 n차 감염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8998명다.

주소지별로 북구 9명, 달서구 6명, 동구‧수성구 각 3명, 경북 경산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대구 A교회 관련이다. 지난 3일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인 구미 A교회 교인 1명과 그의 동거가족 1명이 확진된 이후, 대구 A교회 전수 조사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2명은 경기도 내 다른 종교시설 관련이며, 1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또는 n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모호해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지역은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째 두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포항, 구미, 경주, 김천 등 인구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8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9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8명, 경산 4명, 경주·구미 각 2명, 김천·문경·의성·영덕 각 1명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의성에서는 전북 전주수정교회 집회 참석자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종교발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9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3.3명으로 3일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완치자는 이날 9명이 퇴원해 334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전날과 같은 93.1%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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