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우선을 주장하며 다투기보다 우리 사회 최소한의 권리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평소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국민 '보편'의 경제적 기본권에 집중해 말씀드리는 이유가 이 원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6일 광역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행복캠퍼스' 설치를 발표했다. 상담, 취업교육, 노후준비지원 등 23개 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지사는 최근 TV드라마에서 "은퇴한 할아버지의 발레 도전기가 우리를 울컥하게 하는 것은 꼭 당사자 노인이 아니더라도 나이듦이란 누구나 겪게 될 미래"라며, "우리 사회는 청년의 삶도 노인의 삶도 매우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흔히 청년과 노인의 투표율을 비교하며 노인복지에 비해 청년복지가 약하다고 하는데, 그런 접근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산업화의 주역으로 한평생 국가를 걱정했던 분들. 국가가 그만큼 그분들의 삶을 걱정했는지 묻는다면 자신있게 답하기 어렵다. 그에 걸맞는 마땅한 존중이 전해질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통합도 한걸음 가까워질 거라 믿는다"며 중장년 복지 확대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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