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1곳을 제외하고 5곳에 후보를 냈던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참패했다.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가 7735표(44.3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를 2393표차로 치열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과는 달리 큰 표차로 당선됐다.
광역의원인 의령군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손태영 후보가 1만43표(61.76%)를 얻어 6218표(38.2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정권용 후보를 3825표차로 여유롭게 당선됐다.
고성군제1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가 6175표(56.57%)를 차지해 2600표(23.8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함양군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김재웅 후보가 8253표(48.61%)를 얻어 국민의힘 박희규 후보를 1705표차로 당선됐다.
기초의원인 의령군다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윤병열 후보가 1826표(50.19%)를 얻어 14표차로 국민의힘 차성길 후보를 근소한 차로 승리했다.
함안군다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황철용 후보가 5215표(74.34%)를 얻어 1800표(25.65%)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호기 후보를 큰 득표차로 기록하면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4년간의 국정에 대한 심판"이라며 "민주당에서 흑색선전 등으로 선거를 흐렸지만 도민들이 선거 결과로 답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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