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누적 확진자 76명을 기록한 가운데, 인근 지역인 봉화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봉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73, 74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는 인근 지역인 영주시 75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1일 검사 후, 12일 오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73, 74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비롯,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겠다”며 “각종 모임이나 행사참여 자제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76번 확진자는 7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무증상이었다. 지난 11일 검사 후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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