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가볼만한 박물관 12곳 선정

[동부경남] 김해시, 가볼만한 박물관 12곳 선정

기사승인 2021-04-19 17:26:09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박물관 도시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박물관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도시가 박물관'이라는 콘셉트로 특징 있는 다양한 박물관들과 우수 관광시설을 연계한 품격 있는 박물관 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시가 추천한 박물관 12곳은 국립인 ▲김해박물관 ▲공립인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한글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진영역철도박물관 ▲수도박물관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인제대학교 박물관 ▲민간에서 운영하는 한림박물관 등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역사·문화를 연구·보존하기 위해 1998년 7월 개관한 국내 대표 가야사 박물관이자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 고분군과 연계해 금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특히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가야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지난해 보물 제2081호로 지정됐다. 


김해한글박물관은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눈뫼 허웅 선생의 한글연구 업적을 중심으로 한글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박물관으로 오는 6월 개관 예정이다. 

2005년 10월 수릉원 내 개관한 김해민속박물관은 옛 생활용품 등을 전시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박물관이며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은 2017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습지의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3층 건물로 수장고,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야외탐조대로 구성돼 있다.


한림박물관은 김해 유일 사립박물관으로 조상들의 뛰어난 지혜를 담은 민속품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며 인제대 박물관은 의료 및 병원사, 대학사 등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이와 함께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며 분청도자박물관은 국내 최초 분청도자 전문 박물관이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05년 군용철도로 개통된 100여년 역사의 옛 진영역을 테마로 한 문화공간이며 목재문화박물관은 목재를, 수도박물관은 수돗물을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김해시는 시민들의 박물관 투어를 돕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책자(박물관 도시 12+) 1000부를 제작해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박물관 도시 12+'는 12개 박물관별 특징과 전시물, 관람안내, 약도, 주변 볼거리, 전체 지도가 수록돼 있어 편리하다. 

허성곤 시장은 "품격 있는 박물관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인도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만화박물관, 시립박물관, 불교박물관, 농업박물관 같은 특징 있는 박물관을 계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양산웅상회야제' 취소 결정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산시장)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산웅상회야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5월 개최되는 양산웅상회야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시민참여행사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발전 및 지역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양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 중 하나다.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지난해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축제를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밀양시 유튜브, '10 VS 20 밀양청년정책'편 공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9일 밀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 VS 20 밀양청년정책'편을 공개했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책, 관광, 특산품 등 밀양시의 다양한 소식을 재밌고 쉽게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이전의 풍경이나 행사 위주의 영상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한번쯤 ‘피식’웃을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올린다는 방침이다. 

밀양시는 올해 영상 제작에 앞서 지난해 연말 '밀양팜, 너로 정했다'와 '밀양에도 동물원이 있다구요?' 영상을 시범적으로 제작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강호 공보전산담당관은 "요즘 영상은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 일단 재미가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정책을 이해할 수 있고 좋은 관광지가 어딘지도 알고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한 '10 VS 20 밀양청년정책'편은 청소년을 대표하는 10대 고등학생과 청년을 대표하는 20대 대학생 패널들의 토크다. 

그들이 바라보는 밀양시의 청년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며 '청년이 돌아오는 밀양','청년이 살고 싶은 밀양'의 발전된 모습을 그려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유튜브 제작 업무를 맡고 있는 공보전산담당관실 조학열 주무관의 개그맨 최준 따라하기가 압도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밀양시는 다음 유튜브 영상으로 TV를 통해 유명견이 된 ‘천재견 행복이’와 함께 밀양을 홍보할 계획이다.


◆창녕군, 소상공인 대상 '혈관건강 원스톱 서비스' 시작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경기침체 및 생계유지를 위해 보건소 방문이 어렵고 건강관리에 취약한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활터로 찾아가는 '혈관건강 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에 걸친 근무환경으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관리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한정우 군수는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소상공인에게 정기적인 맞춤형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을 조기발견‧예방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신체활동 등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전문인력 6명을 '건강증진 원스톱 서비스'팀으로 구성해 ▲내 혈관 숫자 알기 ▲이동 금연클리닉 ▲구강보건관리 ▲코로나 블루 극복 마음 돌봄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한 신체활동 등 1대1맞춤형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압‧혈당 등 혈관건강에 문제가 있는 대상자는 건강상담 및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센터에서 등록 관리하고 각 질환별 유소견자‧고위험군은 분야별로 연계해 책임 관리한다.

군은 우선 창녕읍 지역 소상공인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 후 대상자의 만족도 조사 평가에 따라 타 읍‧면, 종사자 2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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