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폭력과 혐오 표현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밝혔다.
새 기능은 불쾌한 단어, 표현, 이모지를 담은 DM 요청이 오면 메시지 내용을 가려준다. 가릴 표현을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설정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팔로우하지 않은 사용자가 DM을 보내면 수신자는 대화를 거부할 수 있다. 다만 이때도 처음 받은 메시지 내용이 수신자 화면에 보인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이렇게 받는 메시지가 혐오 표현을 담는 경우가 특히 많다는 게 인스타그램의 설명이다.
인스타그램은 "새 기능은 (낮선 사용자가 보내는) DM '요청'에 초점을 맞춘다"면서 "팔로우한 사람과 대화할 때 생기는 일반 DM함과 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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