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기간을 대상으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연구소가 임의 선정한 여권 대선후보 3인의 코로나19 연관 정보량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시 후보자 이름에 ‘코로나19’와 ‘그린카드’ 키워드로 각각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정보량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정세균 후보로 총 14만3595건을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 9만7701건, 이재명 후보 8만9317건 순이었다.
정세균 후보가 1위로 나타난 것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개인적인 지대한 관심도에 국무총리라는 직분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소는 세 후보의 3개월간 코로나19 정보량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정세균 후보가 43%에 이르렀다. 이낙연 후보는 30%, 이재명 후보가 27%였다.
이낙연 의원의 경우 당대표 직을 떠났고 이재명 지사의 경우 경기도라는 지역 특성으로 인해 폭넓은 정보량 생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 후보의 코로나19 개인적인 관심도는 낮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참고로 최대한 많은 정보량을 획득하기 위해 직함을 넣지 않고 분석했기 때문에 동명이인이 있을 수도 있는데다 한글 기준 키워드간 15자 이내 결과값만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라디오에 나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자적인 코로나 백신 도입 등을 띄우는 것에 대해 “그 분이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잘 안나오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차이점으로는 “저는 경제전문가이고, 이 전 대표는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이 좀 다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지사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제가 이야기 안 해도 다들 아시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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