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입원자·입소자·종사자 3만 686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 결과 지난 26일까지 2만 2962명(74.8%)이 동의, 2만 1280명(69.3%)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대구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211곳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기관을 안심기관으로 지정해 격려하고 현판을 수여한다.
대구시 추진단은 지난 27일 오후 북구 성동병원을 방문, 코로나19 극복 예방접종 안심기관 지정에 따른 우수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판을 수여했다.
이 병원은 전체 320명 가운데 83.4%인 26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6일 요양(정신)병원 77곳의 입원환자 및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됨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으로 이번 안심기관으로 지정될 병원은 19곳이다.
요양시설 134곳은 오는 5월 14일 백신 1차 접종 완료 후에 접종률이 높은 시설에 대해 예방접종 안심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 5월 중 요양병원의 입원자·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하고, 신규 접종대상자 및 추가 접종 동의자는 2차 접종 시 접종을 맞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아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 및 사망에 대한 위험을 낮출 수 있으니 순서가 되면 모두 다 함께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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