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23층 오피스텔 짓는다…550가구 규모

홍대입구역 23층 오피스텔 짓는다…550가구 규모

7차 도건위 ‘역세권 활성화사업’ 가결
공공임대주택 등 총 550가구 공급 계획

기사승인 2021-04-29 09:33:39
사진=서울시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2호선 인근)에 공공임대주택 48가구를 포함한 총 550가구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동교동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마포구 동교동(2호선 인근)에 공공임대주택 48가구를 포함한 총 550가구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로 시범사업 5개소 중 공릉역 사업지에 이어 두 번째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되면서 2019년 6월 역세권별 맞춤형 복합개발을 골자로 서울시가 발표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민간개발을 유도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주택은 민간주택(아파트)250가구, 오피스텔 252가구, 공공임대주택 48가구로 중소형 규모의 도심형 주거 5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필요시설로 청년 창업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복합센터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훼손된 보행환경을 개선해줄 거주자우선주차장(69면)이 설치된다.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충분한 건축한계선 및 공개공지를 활용한 개방적 공간으로 구성하여 가로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홍대입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하반기 건축허가 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인근에서 낙후되었지만 발전 잠재력과 파급력이 큰 대상지를 발굴해 개발을 추진하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를 확충 및 바람직한 방향의 역세권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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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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