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동국대학교는 이날 학교 본관 5층에서 건학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최고위원 및 상임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증명 ▲고문 ▲최고위원회 ▲상임위원회 ▲자문단 ▲분과위원회(교육, 의료, 지역, 글로벌) ▲집행위원회 ▲사무국 등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은 서울캠퍼스 본관 5층에 마련됐다.
건학위원회는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를 증명으로 모시고, 위원장이자 고문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하는 건학위원회는 종립학교 구성원의 자기반성과 새로운 다짐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불교 중흥이 동국 발전이요, 동국 발전이 곧 불교 중흥이라는 생각으로 한국불교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앞으로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전략 및 계획 수립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 또는 시설의 설치와 구성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활동 운영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국대 관계자는 “불교종립 동국대학교는 교육보국과 인재불사를 위해 선각자 스님들이 지난 1906년 설립했다”며 “개교 115년이 된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건학위원회가 건학이념 구현을 통해 제2 건학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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