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축제인 밀양공연예술축제의 향후일정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33인으로 구성됐으며, 추진위원장으로는 박상현 밀양아리나 대표가 선출됐다.
손정태 밀양문화원장은 "대중성과 작품성 높은 작품선정을 통해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보다 수준 높은 축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역주민과 밀착되는 축제, 인지도가 높은 개·페막작 선정,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한국의 자랑거리가 되는 축제가 되기 위한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일호 이사장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예술의 본질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철통방역으로 새로운 축제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1년 특별전 '가치의 재발견;[···]그렇게 다시 태어났다'
독창적 심미안으로 버려진 자원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업사이클링(Upcycling)’전시가 주목 받고 있다.
화제의 전시는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1년 특별전 '가치의 재발견;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
전시는 버려진 옛날 물건과 생활폐기물을 새롭게 조합하고 가공,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발함이 돋보이는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 7월 헌옷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던 '업사이클 Art; 가치의 재발견'의 연장선상에 있는 전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환경 보호 및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이미 사용했거나 혹은 버려진 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재탄생 시킨 독창적 예술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는 폐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ling)’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작품이다. 작품은 환경문제를 예술적 관점으로 고찰하고, 친환경·녹색성장을 비롯해 환경파괴, 자연과의 공존, 재활용 등의 이슈를 관람자로 하여금 고찰하게 한다.
전시 참여 작가인 박인선 작가는 고철, 비철 등의 폐기물을 소재로 생명과 자연, 인간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다른 참여 작가인 파브르 윤 작가는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일상의 쓰임을 다한 다양한 소재들을 새롭게 변형하거나 병치, 중첩, 나열, 집합 등의 방식으로 배치해 구상적인 화면의 질서와 조형성을 구축했다.
전시는 오는 8월 29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5‧6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