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29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안혜영(더불어민주당, 수원11), 부위원장에 장대석(더불어민주당, 시흥2)·최승원(더불어민주당, 고양8) 의원을 선출했다.
특위는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방출 결정에 따라 긴급하게 구성됐으며, 향후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 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오염수 방류 영향파악 및 도민 인식제고 캠페인 실시 등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안혜영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과도 같다"며 "138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천가능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는 ▲일본정부는 외교청서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삭제하고 근거없는 역사왜곡을 중단할 것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에 대한 과학적 진실 왜곡을 중단하고 자국 내 처리를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 ▲ 방사능 오염수 처리방안에 대해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와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위는 향후 6개월 간 운영되며, 총 21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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