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국제교류 시대’…대구 학부모들이 나섰다

‘비대면 국제교류 시대’…대구 학부모들이 나섰다

대구교육청, 학부모통역단 발대식 가져
학교별 2~6명이 비대면 국제교류 지원
9개 언어권 148명 학부모 언어 재능기부 

기사승인 2021-04-30 12:41:10
대구시교육청 ‘2021 국제교류 학부모통역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30일 오전 교육청 행복관에서 ‘2021 국제교류 학부모통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학부모통역단은 대구시교육청 산하 초·중·고교에서 외국 학교와 국제교류를 할 경우 통·번역 지원 및 상대 국가의 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의 도우미로 활동한다.

대구시교육청 학부모통역단은 2015년에 6개 언어권, 68명의 학부모를 시작됐다.

매년 그 수가 증가해 현재는 중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티베트어 9개 언어권 148명의 학부모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통역단의 활동이 축소됐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비대면 국제교류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별로 2~6명의 학부모통역단을 전담 배치해 학교의 통역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학교 수요에 맞춰 일관된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또 학교 외에도 시교육청 내 모든 기관에도 국제교류 관련 사업 운영 시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학부모통역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1세기 초연결사회 속에서 배우고 자라나는 우리 대구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글로벌 소통 역량에 힘입어 국제교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또한 학부모의 교육 활동 참여를 통해 대구교육공동체의 신뢰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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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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