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공조’..국제 범죄 ‘꼼짝마!’

경북경찰청·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공조’..국제 범죄 ‘꼼짝마!’

기사승인 2021-05-02 11:38:38
경북경찰청이 ‘디지털성범죄단속과 피해자보호강화’를 위해 미국 HSI와 간담회를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경찰청이 ‘디지털성범죄단속과 피해자보호강화’를 위해 미국 HSI(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와 힘을 모은다.

2일 경북경찰은 최근 경북경찰의 핵심과제인 ‘사회적 약자보호정책’으로 ‘디지털성범죄단속과 피해자보호강화’를 위해 미국 HSI(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와 수사공조 간담회를 열었다. 

HSI(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수사기관으로, 사이버범죄, 아동성매매, 마약범죄, 금융범죄 등 주요 형사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2020년 ‘n번방 운영자’ 등 성착취물 제작·유포자 수사를 진행할 당시 SNS 해외 서버와 계정수사 등에 적극 협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북경찰청은 아동성착취 등 디지털성범죄 수사와 관련해 국토안보수사국에서 수사하면 관련 자료를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약속했다.

또 국토안보수사국은 경북경찰청의 미국기업에 대한 수사협조 요청이나 다크웹에 대한 수사, 향후 진행할 위장수사 등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앞으로도 미 국토안보수사국 등 해외 관계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제공조수사를 활성화해 날로 지능화·국제화하는 사이버범죄 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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