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양성 길잡이 ‘수성구 미래교육혁신단’ 활동 시작

미래인재 양성 길잡이 ‘수성구 미래교육혁신단’ 활동 시작

기사승인 2021-05-03 11:27:26
수성구는 지난달 29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혁신단 발대식을 가진 후 미래교육에 대한 토론을 나누고 있다. 수성구 제공.2021.05.0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수성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혁신단 발대식을 가졌다. 

수성구는 대구 최초로 생생한 교육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미래교육혁신단을 만들었다. 

미래교육혁신단은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주민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한다. 

이들은 수성구에서 지원하는 각종 교육경비 지원 사업에 대한 의견과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 다양한 교육정책 반영이 예상된다.

온·오프라인 소모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시로 제출할 수 있고, 미래교육 구상을 위한 설문조사에도 참여한다. 

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받는 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후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는지를 살펴본다.

연말에는 평가를 통해 활동우수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발대식 후 토론회에 참석한 단원들은 “학생들이 단순 체험활동보다 미래의 삶을 개척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는 미래직업체험교육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금융, 자산가치 등 경제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등 평소 생각하던 미래교육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미래교육은 관이 주도하는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민·관이 합작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시대 문제 해결 능력과 행복한 자기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자체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획일화된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학부모들이 다양한 교육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미래교육을 구상 중이다. 현재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과 미래교육 기본구상에 대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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