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명, 경북 22명 확진…경주서 마을 집단감염 계속(종합)

대구 10명, 경북 22명 확진…경주서 마을 집단감염 계속(종합)

기사승인 2021-05-04 10:49:28
4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0명, 22명 추가됐다. (대구시 제공). 2021.05.04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n차 감염’과 ‘깜깜이’ 확진이 이어졌고, 경북에서는 경주 마을, 경산 교회, 구미 노래방 등과 관련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9395명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4명, 북구 2명, 서구·중구·달서구·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수성구 영남공고 관련이다. 지난 2일 이 학교에서 확진자는 발생한 이후 학생과 학부모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1명은 해외 입국자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25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7개시·군에서 국내감염 18명, 해외유입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206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주 8명, 경산·구미 4명, 칠곡 3명, 김천·상주·울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울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중인 지역이다. 

경주는 전날에 이어 A마을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이로써 지난 2일부터 발생한 경주의 특정 마을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은 Y교회 관련 접촉자 1명과 아시아 입국자 2명, 아메리카 입국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구미는 L사업장을 비롯해 구미·칠곡 노래연습장 관련 등 지역감염과 함께 유럽 발 해외유입사례가 1명 있었다.   

칠곡은 구미 L사업장 관련 등 ‘n차감염’과 함께 유증상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김천과 상주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인 울진은 지난달 30일 전북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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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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