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자부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에 "실수···국민께 송구"

문승욱 산자부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에 "실수···국민께 송구"

"세무사 통해 확인, 증여부문 세금 추가 납부"

기사승인 2021-05-04 11:14:28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실수'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여세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잘못을 저지를 측면이 있다"며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자의 20대 두 자녀가 지난 5년간 신고한 소득액보다 예금액이 크게 늘어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자녀의 소득 합산액은 6600만원이었으나 예금액은 5년 동안 2억원이 넘게 불어났다.

문 후보자는 "자녀 증여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세무사를 통해 확인했고 세법에 따라 증여 부분데 대한 세금은 추가 납부했다"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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