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여세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잘못을 저지를 측면이 있다"며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자의 20대 두 자녀가 지난 5년간 신고한 소득액보다 예금액이 크게 늘어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자녀의 소득 합산액은 6600만원이었으나 예금액은 5년 동안 2억원이 넘게 불어났다.
문 후보자는 "자녀 증여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세무사를 통해 확인했고 세법에 따라 증여 부분데 대한 세금은 추가 납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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