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과제로 전국의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체·연구기관·민간기관 등이 참여한다.
차세대 반도체 참여 대학으로는 대구대를 포함해 총 7개교가 선정됐다.
이 중 대구대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사업을 하면서 컨소시엄 대학들과 연계해 소재·설계·회로 분야별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반도체 컨소시엄은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나갈 책임감 있는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반도체 소양을 갖춘 지식인’, ‘반도체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한 반도체 전문가’, ‘반도체 분야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구성하고 추진한다.
또한, 반도체산업 분야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업체 애로 기술 기반 프로젝트·인턴 강좌를 운영해 반도체 비전공 이공계와 인문계 학생에게도 반도체 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좌를 공학교육혁신센터 협의체, K-MOOC 등에 공유하면서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 및 일반 국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 확산시킨다.
김경기 대구대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전자공학전공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대가 지능형 반도체 교육의 중심대학으로서 대학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최고의 교과·비교과 과정을 구성할 것”이라며 “반도체 기업의 수요에 맞춘 유연한 학사제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능형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나갈 책임감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7년 연속 선정
대구대 창업지원단과 대구대기술지주㈜ 컨소시엄이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대구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3년 3월까지 7년 연속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유망 아이템(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들과 초기단계의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의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아이템 발굴·검증, 투자, 멘토링, 기술이전 등 기술 창업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5년부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6년간 창업 107건, 고용 196명, 투자(직접/연계) 42억 원 이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지원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작년에는 기업가 정신 등 필수·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전문가 POOL인 DU-액셀러레이터즈를 활용해 단계별·분야별 전문가를 예비창업자들과 매칭해 아이템 구체화, 시제품 개발, 사업화, 마케팅 등에 이르는 창업 과정을 코칭했다.
또 기술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실험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창업자 아이템 및 특허기술 매칭을 통한 사업 아이템 고도화를 지원했으며, 창업지원사업 연계, 투자 및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의 지속적 운영은 대학 내 건실한 기술창업 인프라와 지역사회의 기술창업 성과 확산을 이룰 기회”라며 “대학 건학이념에 적합한 지역의 기술창업 선도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포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예비-초기-도약), 실험실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3년 연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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