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공기술 기반의 기술혁신 창업기업 촉진 및 보육·투자 등 후속 지원 강화를 통한 대경권 내 기술기반 신규 일자리 창출 확대가 목적이다.
영남대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사업에 이어 2회 연속 이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국고 4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23년 4월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영남대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해 초기 및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지역 내 예비창업자(초기기업)의 창업 아이템 발굴·검증, 투자·멘토링 등을 통해 기술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기업가센터 윤정현 부센터장(영남대 기술지주회사 전무이사, 경영학과 교수)은 “영남대의 우수한 창업교육시스템과 성과를 인정받아 2회 연속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선정됐다. 영남대가 지역의 창업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흥원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 모교 발전기금 1만 달러 기탁
멀리 이국 땅에서 50년 넘게 생활 중인 영남대 동문이 모교를 잊지 않고 발전기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영남대 약학과 58학번 출신인 전흥원(81)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
지난 4월 전 회장은 모교 발전기금으로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를 기탁했다.
전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자 여사 역시 영남대 약학과 59학번 동문 출신이다.
이들 동문 부부는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평소에도 모교에 대한 소식에 귀를 기울여 오던 중 한국 대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학에 곧바로 1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한다.
전 회장은 “몸은 한국을 떠나 있지만, 항상 마음속으로 한국과 영남대를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회장은 1971년 미국 조지아대 약학과 교수로 임용돼 37년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지난 2017년부터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8대 회장을 맡고 있다.
1989년 한미약학자협회(KAPSA)를 조직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내 한국 유학생과 교포 자녀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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