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 6일부터 이틀 동안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민의힘의 공세를 우려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는 이미 청문회를 통해 인사검증이 이뤄진 인물”이라며 “후보자의 역량과 공직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능력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그는 4선의 베테랑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국정운영의 프로다.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데에 앞장섰고 장관 시절에는 누구보다 현장으로 먼저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또한 “상생과 공존의 아이콘이자 중재와 타협을 믿는 리더다.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국무총리직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철저한 검증을 예고한 야당을 향해서는 “시작도 하기 전 파상공세부터 예고하는 모양새”라며 “일단 공격부터 하고 보자는 태도다. 의도가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더불어 “민생현안이 산적하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시간이 없다”며 “현명한 표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유능한 국무총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일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관해 “아직 당내에서 결론을 내지는 않았다. 해당 상임위 결론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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