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6일 ‘뽕숭아학당’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최근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현장을 찍어 방송 전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어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해 해배상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촬영내용에 따라 민사적 책임 외에도 저작권법, 성폭력처벌법에 의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도를 넘은 영상/이미지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뽕숭아학당’ 촬영을 기다리던 임영웅이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흡연하는 듯한 사진이 지난 4일 스포츠경향을 통해 공개되자 내놓은 입장이다. 임영웅 측은 이후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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