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76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최종 525명)보다 171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01명(69.6%), 비수도권이 175명(30.4%)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211명 ▲경기 168명 ▲울산 36명 ▲경남 31명 ▲부산 27명 ▲인천·강원 각 22명 ▲경북 20명 ▲대구 10명 ▲전남 8명 ▲대전 7명 ▲충북 5명 ▲광주 4명 ▲충남·전북 2명 ▲제주 1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7일 21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3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70명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민간이 취합한 집계이므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하는 공식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600명 후반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은 오후 6시 이후 123명 늘어 52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577명이 나왔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 입원 병동(4명)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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