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은 가운데 우리공화당에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0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정권 4년간 집값은 폭등하고 청년 체감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몽의 연속이었다”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안 되는 문 정권은 지금이라도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공정한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불공정한 사회가 되었고, 정의의 나라는 불의·거짓의 나라가 되었으며, 자유민주주의 나라는 독재의 나라가 되었다”며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의 말처럼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촛불 시위부터 시작됐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촛불은 혁명이 아니라 권력찬탈에 불과하고 문 정권은 심각한 정통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즉각 석방이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길”이라면서 “얼마나 더 악랄하고 지독하게 정치보복을 할 것인가”라고 박 전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국민을 갑작스럽게 ‘벼락 거지’, ‘벼락 채무자’로 만드는 등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온갖 거짓과 불법, 무능과 무책임으로 점철된 문 정권이 끝까지 국민의 고통과 분노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무능력한 독재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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