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로 생활고”…유흥주점 업주 400명 행진

“집합금지로 생활고”…유흥주점 업주 400명 행진

기사승인 2021-05-10 18:22:01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산하 경기지회·인천지회 소속 유흥주점 회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청와대까지 유흥주점 집합금지 철회를 촉구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유흥주점 업주들이 10일 상복을 입고 거리로 나왔다. 집합금지로 생긴 손해를 보상해달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합금지 해제와 손실보상을 요구했다.

업주들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으로 무려 10개월 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다”며 “수입이 없어 임대료와 공과금 등을 수개월 밀리고 생활고를 못 견딘 업주 5명이 극단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집합금지를 해제해 하루 속히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고 국회는 손실보상 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회 참가자는 4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청와대 인근까지 10㎞가량을 행진한 뒤 경찰과 충돌 없이 해산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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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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