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
대구는 지난 9일 이후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고, 경북에서는 김천 포도밭 비닐하우스 공사현장과 안동 지인 관련 감염이 이어졌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진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9448명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5명, 중구·서구·수성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중구 서문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지난달 24일 이 교회와 관련해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2명은 감염경로를 알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3명은 이들의 접촉자들이다.
나머지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32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7개시·군에서 국내감염 1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35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김천 7명, 경주·문경 2명, 포항·안동·구미·상주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최근 감염이 잇따랐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중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천에서는 포도밭 비닐하우스 공사현장 관련 확진자가 전날 7명에 이어 이날 5명이 추가돼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또 안동에서도 지인관련 감염이 1명 이어지는 등 경북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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