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오는 13일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헌혈 버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제23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헌혈축제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이웃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과 백혈병 소아암 환자 돕기 운동 등 혈액수급 안정화와 사회공헌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본관 1층 로비에서는 헌혈침대 10대를 배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릴레이 헌혈 형식으로 진행된다.
헌혈에는 모두 4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가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자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전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헌혈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시간대별로 나눠 진행한다.
헌혈자는 봉사활동 6시간이 인정된다. 이밖에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과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의 안정적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은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이라며 “헌혈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헌혈 사랑 나눔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한 후 행사를 헌혈축제로 발전시키고, 지난해까지 1만 96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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