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60~64세 백신 예약…AZ 83만5000회분 온다

오늘부터 60~64세 백신 예약…AZ 83만5000회분 온다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 1~2 교사 등도 예약

기사승인 2021-05-13 07:39:56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13일부터 만 60~64세(1957~1961년생)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사전 예약도 시작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대상자는 60~64세 약 400만3000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36만4000여명이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http://ncv.kdca.go.kr)나 모바일 등을 통해 0시부터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할 수도 있다. 이들의 사전 예약은 오는 6월3일까지 이어진다.

사전예약 인원은 12일 0시 기준으로 만 70~74세의 경우 46.9%, 만 65~69세는 31.3%로 집계됐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35.5%다. 사전예약을 마친 65~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이달 27일부터 백신을 접종받는다. 

60~64세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내달 7~19일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정부는 백신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는 상반기 내 도입이 예정된 물량 총 210만2000회분의 일부로, 이미 도입 완료된 43만2000회분과 합치면 126만7000회분이 된다. 나머지 83만5000회분은 6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전날 "오는 14일부터 6월 초까지 공급되는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723만회분과 이번에 공급되는 83만5000회분을 더하면 총 806만5000회분"이라며 "5~6월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을 더하면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과 27일부터 시작하는 60~74세 고령층,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의 1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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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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