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번 ‘세계테마열차’에는 전 세계 곳곳의 인기 여행지 이미지가 3량으로 이루어진 3호선 전동차 내외부 전체에 랩핑돼 있으며, 각 칸을 유럽권·아시아권·아메리카권으로 구분해 열차를 탑승하는 승객들이 전 세계 30여 개국의 주요 핫플레이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열차 내에 LCD 모니터 12대를 설치해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관광지를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세계테마열차’는 평일 14회, 주말·공휴일 18~20회 운행된다. 자세한 운행시각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역사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 “이번 ‘세계테마열차’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도 편리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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