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7일 코스피가 장초반 316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상승하고 있다. 개인은 1000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9p(0.31%) 오른 3163.21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13.70p(0.43%) 오른 3167.0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136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92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84%), 삼성전자우(0.68%), LG화학(1.29%) 등이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0%), 기아(-0.61%), 삼성물산(-0.71%)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문구류(6.04%),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64%), 음료(3.58%), 해운사(3.09%), 항공사(2.15%) 등이 오름세다. 손해보험(-4.18%), 증권(-1.22%), 카드(-1.04%), 은행(-0.8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30p(0.13%) 오른 968.02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5.71p(0.59%) 상승한 97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75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8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셀트리온제약(4.01%), 카카오게임즈(0.40%), 펄어비스(0.71%)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0.06%)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내린 1127.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지난주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대만, 인도 등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공급차질에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도 “주말 미국 4월 소매판매 정체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FOMC 회의록 공개 등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확인해야 한다”며 “한미정상회담 이벤트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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