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안전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캐리비안베이는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워터파크 업계 최초로 사전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주요 편의시설과 이용 프로세스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21일 아쿠아틱센터를 시작으로 야외파도풀,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등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문진제에 이어 올해는 워터파크 업계 최초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캐리비안베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방문일이 지정된 입장권을 사전에 구입하거나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에서 방문일을 사전에 예약 후 이용해야 한다.
수용인원은 오픈 시설과 방역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모든 고객은 입구 게이트 통과 전에 모바일 셀프 문진과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입장 시 물놀이용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한다.
캐리비안베이는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등 모든 고객편의시설을 리뉴얼해 더욱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소독 및 방역 전담인력인 '안심가드(Safe Guard)'가 곳곳에 배치된다.
안심가드는 수상 인력구조 전문가인 라이프가드와 별도로 고객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설과 장소를 수시로 청소하고 소독하는 전담 인력이다.
이 외에도 락커, 풀, 스파, 식당 등 곳곳에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거리두기 표시를 확대하고 어트랙션, 튜브, 구명조끼 등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한편 캐리비안베이는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이 이국적인 풍경 속에 다이빙과 서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수중레저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다이빙 프로그램은 지난해 가을 약 한 달간 시범 운영된 바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어 수중레저 핫플레이스로 SNS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소규모 인원만 이용 가능한 이번 수중레저 프로그램은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머메이드다이빙, 서핑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입문자 코스부터 자유체험, 자격증 취득까지 레벨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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