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고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문화 기부'라는 훌륭한 뜻을 이어가면서 모든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의 최적 입지는 오산"이라며 "오산시가 이 전 회장의 뜻을 살려 최고의 미술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오산시가 최적 유치지가 될 수 있는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로 오산시 내삼미동이 수도남부권 최고의 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고, 단지 내 오산시 소유 부지가 약 3만8961㎡로 여유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필요시 주변 토지로 확장할 수 있어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최단 기간 내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둘째는 단지 내에 대한민국 최초 첨단 방식의 미니어처빌리지와 복합안전체험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세트장도 구비되어 있어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사통발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봉담-과천 간 고소독로 북오산IC에서 1㎞ 거리밖에 되지 않으며, 경부고속도로, 전철,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이기에 미술관을 찾는 국민과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째는 한류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내삼미동 공유지에 미술관이 들어서면 인천국제공항과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로 오산시 내삼미동이 수도권 문화벨트의 최적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2800만 명의 문화수요층을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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