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국방부는 18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생필품 반입을 재개했다.

지난 14일 기지 내 공사 자재와 급식물자, 정수장비 등을 반입한 지 나흘 만이다.

이날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30여 명은 오전 6시께부터 기지 진입로인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오전 6시30분께 1500명을 투입해 주민 강제 해산에 들어가 30여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했다. 경찰은 강제 해산에 앞서 주민 등에게 스스로 물러날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따르지 않자 강제 해산에 나섰다.

오전 9시께 한미 장병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생필품과 공사 작업 인부 등을 실은 차량이 사드 기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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