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조사 시 확인된 4739종보다 556종이 늘어났다.
이는 국립공원과 비교해도 전체 6위에 해당하며 7위 오대산(5195종)보다 높은 수치다.
도시형 국립공원인 무등산(4081종), 북한산(4064종), 계룡산(3776종)과 비교했을 때, 팔공산의 생물자원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붉은박쥐’, ‘매’와 Ⅱ급 ‘큰말똥가리’가 이번에 추가 확인돼 총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15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등 91건의 지정 문화재가 확인돼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북한산국립공원(10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팔공산이 지닌 뛰어난 자연자원 자료를 국립공원 승격 지정 건의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자연 자원조사 결과로 팔공산의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팔공산의 대내외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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