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제작 및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장비·시설 구축과 전문인력·사업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컨소시엄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이며, 대구MBC, 인터파크, 대구시가 공동 참여기관이다. 제안한 사업규모는 4년여간 62억 원이며, 성과에 따라 사업 연장이 가능하다.
경북대 컨소시엄은 대구를 영남권 디지털커머스 지역거점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디지털커머스 진입을 유도하고 관련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정정주 교수(신문방송학과)는 “영남권 전자상거래 가속화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거래 유통망을 구축해,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유통플랫폼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대구문화재단-TBC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영남대가 (재)대구문화재단, (재)TBC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다문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영남대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문화재단과 TBC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다문화 소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과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문화재단과 TBC문화재단은 지역사회와 밀착된 다문화 정책의 부족함을 문화적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소셜 플랫폼 사업’을 공동 기획했다.
다문화 사회 일원이 지역 커뮤니티 및 문화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세 기관은 다문화 계층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이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다문화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다문화 계층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기 성장의 동기와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소셜 플랫폼 사업’은 다문화 사회의 이해와 과제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다문화 살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국적과 인종, 종교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다문화 주체들과 일반 시민들이 동일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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