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의 60세 이상 코로나19 예방 백신 사전예약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60~74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접수 결과, 접종 대상자 1만 8566명 중 1만2659명이 접종을 예약해 사전예약률 68.2%를 기록했다.

보건소는 예약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3일까지 최종 예약률은 85%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령대별 예약률은 가장 먼저 이달 6일부터 예약접수를 받은 70~74세가 78.6%, 10일부터 예약을 받은 65~69세는 71.7%, 13일부터 예약에 들어간60~64세는 58.3% 등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의 예약률은 같은 연령대별 전국 평균치보다 10%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예약은 오는 6월 3일까지 접수하며,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kcda.go)을 통한 온라인 예약이나 콜센터(1339)와 보건소(063-290-4110~4119) 등을 통한 전화 예약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과 전화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예약을 할 수 있다.

백신접종은 오늘 27일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완주군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33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완주군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콜센터도 24시간 운영, 소방서와 의료기관과 연계한 응급이송체계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접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접종에 동참해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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