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동물보호활동가로 일하는 남지숙(54)씨가 전북 전주시 일일 명예시장으로 꼽혀 전주 곳곳을 둘러보며 하루동안 시장으로 일했다.
전주시는 25일 남지숙씨를 제17대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남씨는 지난해 열린 제11회 전주시민 작은 원탁회의 ‘NO! 기후변화, YES! 우리의 변화’ 토론에 참여해 전주푸드 매장 비닐포장 금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베스트 시민참여상을 수상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으로터 위촉패를 받은 남지숙 일일 명예시장은 최근 조성된 학산 숲속시집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개관 취지와 이용현황을 보고 받았다.
오후에는 늘봄유기견재활센터를 방문해 유기견 구조현황과 보호 상태를 살폈고, 덕진공원 맘껏숲·맘껏하우스,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방문으로 명예시장 일정을 마쳤다.
남지숙 일일 명예시장은 “평소 동물복지와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현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전주시가 더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