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26일과 27일 국회와 세종특별시 중앙부처 등을 연이틀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황 군수는 지난 26일 국회를 찾아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성일종, 정운천 국회의원 등을 만나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4차로 확장사업과 국도 21호선(인계~쌍치) 시설개량사업, 발효식품 산업화 공유 플랫폼 구축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도로 협소하고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강천산으로 가는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로 확포장을 위해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우선 순위 배정과 올해 예산 반영을 요구해왔다.
국도 21호선 시설개량사업(밤재터널)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9년 예타면제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조기 착공을 위한 국비예산 증액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황 군수는 또 의원들에게 순창읍 시가지에서 투자선도지구(4.5km)까지 연결하는‘친환경 무가선 저상 트램(Tram) 사업’도 제안해 순창관광의 미래를 위한 투자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27일 세종특별시를 방문한 황 군수는 기재부, 행안부, 농식품부 등 간부급 관계자를 연이어 만난 자리에서도 순창군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황 군수는“순창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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