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백신, 의약품, 원부자재 및 의료기기 개발·생산업체 30여개 업체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질병관리청 감염병연구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 협회·기관들을 대상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의미와 주요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날 모인 백신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기업 협의체’를 제안하고, 백신 생산 가속화를 위한 국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국내 기업과 국내 진출 다국적 기업 모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한미 정상 간 합의에 따른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 중심 협력기반의 국내 백신 개발·생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에 (가칭)‘글로벌 백신 허브화 기업지원 TF’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백신기업들은 협의체를 통해 기업간 컨소시엄 구성 활성화 및 연구·인력·설비 공동활용 등 기업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여 백신 개발·생산 역량을 강화해 달라. 정부는 기업인 여러분과 협회·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과 기업, 기업과 타 국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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