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진씨는 계명대를 졸업하고 한동대 국제 법률대학원을 마친 후 바로 미국 변호사 시험에 도전했다.
미국에 특별한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학 경험도 없으나, 법에 대한 흥미와 약자를 돕겠다는 생각으로 워싱턴DC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것이다.
강씨는 학부 시절 국제법 수업을 들으면서 법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진학했다.
학부 시절 모의재판 수업에서 우연히 변호사역을 맡으면서 법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번 미국 워싱턴DC의 변호사 시험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2월에 치러졌으며, 최종 시험 결과는 지난달 20일에 발표됐다.
강현진씨는 “미국 변호사 시험의 합격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 첫발을 내디디고 한 걸음씩 다가가려 한다”며 “군 복무를 마친 후 국내에서 미국 변호사로 일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KAC는 국제경영학과와 국제관계학과로 이뤄졌으며, 2007년에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돼 4년간 전 교육과정을 영어로만 강의하는 최초의 영어전용 단과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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