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은 8일 논평을 통해 "당의 혁신과 쇄신을 거듭 외치며 경선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변화한 게 맞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국민의 힘 역시 소속 의원들의 전수조사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지난 3월 소속 의원 전원과 직계존비속까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바 있으며, 경기도당 또한 경기도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도당은 "언제든 조사결과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부동산 위법 및 투기에 성역없는 조사와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8일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진 소속 의원 12명의 실명을 밝히고, 이중 윤미향·양이원영 의원에 대해선 탈당이 아닌 출당 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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