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개발계획(변경)’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의 주요 개발계획은 로봇산업시설, 상업 및 업무시설, 테마파크 용지 등의 상호 유기적인 배치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R&D)은 올해 하반기 착수해 202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물류창고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로봇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R&D센터(495㎡)’를 시험실증 공간으로 지원해 (가칭)로봇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로봇실증지원센터’를 교두보로 로봇기업의 연구&기술개발, 실증, 인증 지원을 위한 로봇시험인증 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유치해 로봇산업 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로봇과 미래자동차 융합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로봇랜드 내 지상 3층 건물연면적 2900㎡ 규모로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자동차 핵심 분야로 급성장 중인 차량용 무선통신 커넥티드 분야에 대한 초기시장 선점과 산업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한 미래자동차로 다른 차량은 물론 모든 사물 간 통신이 가능해 안전주행 정보 등 각종 운전자 편의정보가 제공된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의 공모·제안사업 참여와 로봇산업 혁신성장을 지원해 인천로봇랜드를 국내 최대의 로봇산업 협력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